24.10.14 | 한화오션, 시스템통합 자회사 흡수합병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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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요약과 압축) 기사 링크	한화오션, 시스템통합 자회사 흡수합병 속내는 https://www.topdaily.kr/articles/99295
본문	| 한화시스템 ICT부문과 사업영역 중복 | 조직 통합시 경영 효율성·경쟁력 강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시스템통합(SI) 자회사인 한화오션디지털(옛 DSME정보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 작년 5월 한화그룹 계열로 편입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한화오션디지털은 그룹 방산 계열사 한화시스템의 ICT부문과 사업군이 겹치는 만큼, 당초 편입 전부터 영속성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번 합병작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한화오션디지털이 맡았던 내부거래 일감이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그룹 내 정보통신(IT)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한화오션디지털을 흡수합병키로 의결했다. 한화오션은 한화오션디지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비율은 1대 0으로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계약일은 다음 달인 10월 14일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이번 계약 체결 건은 지난 10일 내부거래심의위원회를 통해 정당성 확보 절차를 거쳤다. 한화오션이 한화오션디지털의 발행 주식 전량을 소유하고 있기에 대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으므로, 계약의 정당성 및 가격의 적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한화오션은 합병 완료 시 IT 조직의 통합 운영으로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한화오션디지털을 별도 법인으로 유지하면서 발생된 불필요한 비용 부담은 줄겠지만, 연결 측면에서 재무·영업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한화오션디지털은 2016년 12월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 사내 정보통신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ICT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2017년 1월부터 영업을 개시했으며 IT 서비스 분야 컨설팅 및 솔루션, 시스템 구축업을 영위해왔다. 특히 조선업 경기 침체로 후퇴됐던 프로세스와 데이터 복원을 위한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4차 산업기술 적용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작년 5월 한화그룹으로 계열 편입된 이후에는 기존 DSME정보시스템에서 현 사명인 한화오션디지털로 간판을 고쳐 달았다. 한화오션디지털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작년 말 기준 자본금 2억원, 자산총계 192억원, 부채총계 47억원, 자본총계 145억원이다. 전년 대비 부채가 40.9% 줄어든 동시에 자본은 2.1% 늘면서 재무체력은 개선됐다. 한화오션디지털의 작년 부채비율은 32.4%로 전년(56.1%)보다 23.7%포인트(p) 감소했다. 외형은 키웠지만 수익성은 후퇴하고 있는 모습이다. 매출액은 2021년 456억원에서 2022년 501억원, 작년 518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1년 28억원, 2022년 20억원에서 지난해 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실적 부진을 비롯해 존립 여부 논란이 본격화된 시점도 작년부터다. 한화오션디지털은 조선·해양 산업에 특화된 ICT 시스템 개발 기술력으로 상대적 경쟁 우위를 확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한화그룹 편입 과정에서 IT서비스 담당 계열인 한화시스템과 사업군이 겹친다는 점은 존립 기반을 흔든 요인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한화오션디지털의 역할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왔다. 기존 한화오션디지털이 맡아온 한화오션의 거래 물량을 향후 한화시스템 ICT부문이 확보해 수행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화가 연 1회 공시하는 ‘대규모기업집단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화오션디지털이 한화오션, 한화오션에코텍 등과 체결한 IT서비스 거래 규모는 각각 504억7700만원, 5400만원이다. 모두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으며 대금 지급은 현금이 사용됐다. 지난해 전체 국내 IT서비스 매출액(517억6500만원) 가운데 계열사로부터 확보한 매출(505억3100만원) 비중은 97.6%에 달한다. 통상 IT서비스 분야의 경우 내부 계열사 간 거래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압도적인 수준이다. 한화오션이 그룹 편입 첫 해부터 한화시스템과 IT서비스 계약을 맺은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매출 거래액은 15억3100만원에 불과하지만 사실상 한화시스템과의 거래 규모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화오션디지털 역시 한화시스템과 6500만원 규모의 IT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그룹 방산 및 ICT 사업 회사인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2조453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 중 ICT부문은 63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9%를 차지하며, 국내 계열사 간 IT서비스 매출 거래액은 3919억원으로 집계된다. 한화오션 측은 “(한화오션디지털 흡수합병 목적은)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본문의 근거 (객관적인 수치)	한화오션디지털 기업정보 - 한화오션이 시스템통합(SI) 자회사인 한화오션디지털 흡수합병 - 한화오션디지털은 그룹 방산 계열사 한화시스템의 ICT부문과 사업군이 겹치는 만큼, 당초 편입 전부터 영속성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 - 한화오션은 합병 완료 시 IT 조직의 통합 운영으로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 IT 서비스 분야 컨설팅 및 솔루션, 시스템 구축업을 영위 - 조선업 경기 침체로 후퇴됐던 프로세스와 데이터 복원을 위한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4차 산업기술 적용의 교두보를 마련 재무 - 기준 자본금 2억원, 자산총계 192억원, 부채총계 47억원, 자본총계 145억원 - 전년 대비 부채가 40.9% 줄어든 동시에 자본은 2.1% 늘면서 재무체력은 개선 - 매출액은 2021년 456억원에서 2022년 501억원, 작년 518억원으로 늘어났다 - 영업이익은 2021년 28억원, 2022년 20억원에서 지난해 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 - 매출 거래액은 15억3100만원에 불과하지만 사실상 한화시스템과의 거래 규모 확대 가능성을 시사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기사의 근거를 통해 바뀐 수치는 무엇인가?)	한화오션의 디지털 사업
적용할 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연관기사 링크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17216
요약 및 의견